지금까지 내가 관찰한 유튜브 성공 요소들 - 파트2

<영상을 제작할 때 알아야 하는 내용들>

 

1. 유튜브는 오래 시청되는 영상들을 추천영상에 올린다.

  유튜브는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면 다른 사람에게 노출을 시켜준다. 구독자가 1명이던 0명이던 상관없이 무조건 노출을 시켜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된 영상을 시청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시청하는가이다.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오래된 영상이 채널 추천으로 올라와 있는 경우를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유는 한 가지일 확률이 높다. 바로, 아무도 안 보던 영상이 무작위로 노출이 됐는데 시청 시간이 꽤나 길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2. 시청자를 생각해서 영상을 제작해야 한다.

  영상의 시청 목적이 뚜렷한 상태로 영상을 제작해야 한다. 목적이 없는 영상은 시청을 해야 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의 일상 vlog가 뜨는 이유가 뭔가요?” 대부분의 경우로 설명을 하자면, 그러한 영상들은 대부분의 대중들이 이루지 못하는 일상을 관찰함으로서 대리만족을 채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아름답거나 멋진 육체를 소유하고 있거나, 돈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다양한 제주를 가지고 있거나 등 일반 대중들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목적으로 한다.

 

3. 영상의 앞부분은 흥미로워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마치 글쓰기를 하는데 서론을 빼고 본론부터 시작하면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기 힘들다. 그리고 상대는 자신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한번 상상을 해보자. 당신이 음악을 주제로 한 모임에 참석했다. 엄청난 인지도를 가진 것도 아니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것도 아닌 평범한 음악인이 당신에게 접근했다. 어떻게 해야 그 음악인이 당신을 매혹시킬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상대가 클래식에 관심 있는 것을 대화를 통해 알았다고 가정했을 때, “제가 작곡한 게 있는데 들어보실래요?” 보다는 “요즘 바흐가 클래식계에서 뜨던데, Air on the G string 들어보셨나요?” 라고 공감을 사면서 이야기를 시작 하는게 더 낫다. (최상의 예는 아니라는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유튜브도 마찬가지다. 분명 누군가는 연관된 주제 영상을 통해 당신에게 찾아온다. 그런데 생판 모르는 당신이 상대가 관심도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렇게 좋은 그림은 아니다.

 

4. 영상의 대화를 부드럽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이야기하다가 생각을 위한 시간을 벌이기 위해 중간중간 ‘어..’ ‘음..’등을 넣는다. 이런건 대개 개인적인 자리에서나 통한다. 유튜브와 같이 낯선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에서는 의사를 부드럽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바쁘다. 모르는 사람이 생각을 위해 시간을 벌이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을 유의해서 시간을 벌이는 모든 행위들을 편집해서 없애도록 하자.

 

 

미래에 유튜브를 시작하는 나에게 쓰는 글.